정월대보름 절대 하면 안되는 10가지, 이 것은?

2025년 올해 정월대보름은 2월 12일, 음력으로 첫 달, 첫 보름달이 뜨는 날, 선조들은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풍년과 복을 기원하는 전통과 여러 가지 풍습을 지켜왔다. 하지만 정월대보름날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?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설마 그랬겠어 싶은 것들이지만 우리 선조들은 묻따 지켰을 듯하다.

정월대보름 이것 정말일까요?

1. 칼질하면 안 돼요.

정월대보름날 칼질을 하게 되면 한해의 복도 잘리고 곡물도 잘린다고 믿었고, 칼질을 하다 손을 베면 일 년 내내 낫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대보름 전날 밤에 칼로 잘라야 할 것들을 전부 준비했다고 한다. 헐 우리 선조들이 이렇게 순진할 수가 있을까 싶다. 

2. 키 작은 사람은 남의 집에 가면 안 돼요.

키가 작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하면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믿었고, 어린이도 정월대보름에는 다른 사람의 집에 가지 않았으나 반대로 키 큰 사람은 초대해서 대접했다고 한다. 키 큰 사람이 오면 반대로 농작물이 잘 자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.

3. 비벼 먹으면 안 돼요.

오곡밥과 나물을 비벼 먹지 않는다. 밥을 비벼 먹게 되면 논과 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는 미신을 믿었다.

4. 빨래도 하면 안 돼요.

정월대보름 날에는 빨래는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빨래를 널면 논에서 황새가 곡식을 망치고 병충해로 벼가 하얗게 변해서 한 해 농사를 망친다고 믿었다.

5. 잠들면 안 돼요.

정월 대보름날에는 잠들지 않도록 온 집안에 등불을 켜 놓았다고 한다. 이 날 잠을 자게 되면 눈썹이 하얗게 변한다는 미신을 믿었다고 한다.

6. 맨발로 걸으면 안 돼요.

정월대보름날에는 맨발로 걷지 않는다. 왜냐하면 맨발로 걷게 되면 한 해 동안 무좀으로 고생하거나 짐승에게 물린다고 믿었다.

7. 김치 먹으면 안 돼요.

정월대보름에는 김치도 먹지 않는다. 김치를 먹으면 온몸에 피부병이 나고 백김치는 사람의 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버린다고 믿었다.

8. 찬물 마셔도 안 돼요.

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날 찬물을 마시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고 일할 때마다 소나기가 온다고 생각했다.

9. 비린 것도 안 돼요.

비린 생선도 먹지 않았는데 비린 것을 먹게 되면 여름에 파리가 들끓고 부스럼이 생긴다고 믿었다.

10. 개에게도 밥을 주면 안 돼요.

정월대보름날 개는 굻어야 한다. 왜냐하면 이 날 개에게 밥을 주면 여름 내내 잠만 잔다는 미신을 믿었기 때문이다.

 

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왜 자꾸 실없는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다. 참 어이가 없고 우리 선조들이 설마 이렇게 까지 했을까 싶다. 하지만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지금도 미신을 믿고 맹목적으로 지키는 것을 보면 미신이 종교가 되고 신념이 된다면 그럴 수 있겠다 싶다. 머피의 법칙이든 셀리의 법칙이든 반드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한다. 지나친 불안감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평정심으로 돌아가자.